2020년 10월 25일

이번에는 칼라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칼라 시스템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지요.

일단 칼라에는 RGB 칼라가 존재하구요. CMYK가 있지요물론 Gray Lab Color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일단 사진에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놈은 물론 RGB CMYK 정도 입니다주종은 물론 RGB이지만 때때로 출력 머신이 CMYK인 경우가 있지요여러가지 RGB시스템 중에 중요하게 거론 되는 것은 바로 두가지 sRGB( 정식 명칭 sRGB IEC61966-2.1 모 여러 버전중에 하나란 이야기겠지요…) Adobe RGB 1998입니다중요한 이유는 모든 디지탈 카메라가 지원하는 칼라 시스템 두가지중 하나 이기 때문이고또한 포토샵에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sRGB

– sRGB는 휴렛페커드와 마이크로 소프트가 만들어낸 표준입니다이건 기타 회사들이 지원하면서 퍼진 칼라 스페이스인데요이 칼라 시스템의 목적은 바로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CRT 모니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따라서 CRT모니터를 사용할때 사용하는 가장 적합한 칼라입니다그러나 이 칼라 스페이스는 좀 작습니다모니터란 안쪽에 발라진 형광물질에 전자가 충돌하면서 만들어 지는 칼라 입니다따라서 표현할수 있는 색에 종이에 잉크를 뿌려 표현 할수 있는 색과는 다릅니다색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겠죠하여간 아래의 그림을 보죠.

전체색상은 Lab 칼라입니다우리가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거의 모든 색상이죠그리고 큰삼각형이 adobe RGB 입니다그리고 작은 삼각형이 sRGB 입니다가운데 있는 D65 pure white를 의미하는 포인트입니다.

그래프 상으로 확인할수 있듯이 Adobe RGB sRGB 보다 칼라 스페이스가 더 넓고 크죠따라서 표현할수 있는 색상의 범위가 넓습니다.

AdobeRGB

– Adobe RGB sRGB보다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포토샵에서 컨트롤이 가능한 칼라 시스템중에 하나이죠따라서 가능하면 Adobe RGB를 쓰는 것이 표현 하는 영역이 넓어 유리 하겠죠그러나 구지 프린트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sRGB정도 만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을 좀 해 보야할 것이 있습니다우리는 색을 본다고 생각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뇌의 장난입니다빛이라는 것은 단순한 파장의 일종입니다다시 말해서 에너지 덩어리의 파장이죠이중 특정한 파장을 우리가 볼수 있는데 이것이 가시광선이라고 불리우는 색깔의 파장에 대한 정의입니다일반적으로 이건 각각의 동물 종에서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인간은 거의 똑같은 색상의 파장들을 감지 할수 있습니다다른 동물은 다른 파장 대역을 가지고 있지요따라서 보는 것들이 다릅니다.

우리가 컴퓨터에서 정의한 트루칼라라는 것은 천육백만 가지 색상이라 합니다이 색상의 정의가 된것은 RGB로 나누어 Red 정보가 256, Green 정보가 256그리고 Blue 정보가 256개로 이루어진 색상입니다따라서 각각의 색상 정보는 256단계를 가지는 것이지요이 색상에서 한단계의 색상차이는 보통의 사람이라면 구별하기 힘듭니다색상에 대한 감각을 타고난 사람과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겨우 두색을 놓고 비교 할수 있다고 합니다저도 테스트를 해 보지 않아서 어느정도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어쩨거나 사람이 쓰기 위해 편리하게 정의한 숫자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색을 정확히 맞춘다는 것은 과학자가 아니고서는 별로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각각의 색이 보여줄수 있는 느낌은 개인마다 다르고 감흥역시 다르지요따라서 색을 정확히 맞추는 것보다 색의 느낌을 정확히 맞출수 있는 지가 색을 맞추는 것에 초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색의 느낌 이란 무엇인가요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첫째는 찍은 대상물의 이미지와 칼라의 조화성입니다.

모 일정한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푸른 숲을 찍어 놓고 마젠타 색감이 돈다면 몬 의시의시 하겠죠물론 그걸 의도했다면 할말이 없지만요혹은 삭막한 느낌을 만들어 보겠다고 쓰레기 덤미를 찍어 놓고 알록달록 채도 높은 이미지를 만든다면 어떨까요.

 

둘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색깔과의 차이입니다.

파란 나뭇잎파란 태양빨간 피부 등등이 있겠죠아주 이질 적인 이미지가 나오겠죠사진이란 우리 생각속에 현실을 재현한다는 기준이 있기에 이질적인 색상의 사진을 받아 들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셋째는 전체 색에 무게입니다.

좀 애매모호한 표현이긴 하지만 전체 이미지에서 빨강이 차지 하는 비율파랑이 차지하는 면적 모이런것의 차이겠지요전체적으로 빨간 것들이 있는 사진에서 파란 큰 대문이 있다든지 하는 느낌이요.

 

넷째는 전반적인 채도 입니다.

채도가 높으면 우리가 보통 칼라풀 이란 형용사로 표현하는 사진이 되겠죠아니면 칼라 사진도 흑백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대략 네가지 정도로 설명할라고 했지만 딱히 정해 진것은 없습니다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대단히 주관적인 것이기에 과학적인 접근이 힘듭니다그래서 예술에서는 이런 것들에 대한 접근을 철학적인 관점과 현대의 사회 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예술 비평 글들을 보면 잘 알아 듣지도 못하는 철학자들의 이야기들을 꺼내며 주절히 주절히 나열된 글을 읽게 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파인아트로서 사진을 전공한다는 것은 이런 사진의 미학적 감을 찾아 가는 과정입니다누구도 정답을 말해 줄수 없는 과정이지요수업시간과 교수와의 개별적인 만남에서 끝임없이 제기 되는 질문 중에 하나가 예술은 무엇인가죠교수도 정답없이 매달려 있는 문제 중에 하나 입니다.

 

어쩨거나 예술은 그 시대의 상황을 대변합니다따라서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많은 예술가들이 죽은 뒤에 평가 받는 것은 바로 그 이유 때문일겁니다또한 당대 최고의 예술가가 나중에 형편없는 예술가로 평가 되기도 하구요.

 

사진에 있어 칼라의 요소는 그리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그러나 그 짧은 기간동안 여러가지 단계를 거쳤죠물론 대부분의 그런 단계는 기술적인 발전에 기인하긴 하지만요.

 

사진에 있어서 칼라에 대한 욕구는 사진이 개발 되는 당시 부터 존재 했습니다초기에 알부민 프린트로 인화된 사진에 칼라링을 해서 색을 입히거나다게레오 원판에 직접 채색을 하기도 했습니다그 후 칼라 필름이 등장으로 현실의 색을 가장 잘 재현 하는 데에 모든 기술과 작가들의 의도가 있었던 적이 있었죠그리고 그후 뉴 칼라라는 흐름이 등장하는 데 이건 미술에서 impressionism 과 일맥 상통하는 흐름같은 것입니다현실의 칼라를 그대로 재현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의도를 칼라 속에 넣어 만드는 것이지요다소 과장된 칼라를 사용하기도 하고의도적으로 채도를 낮추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절이 주절이 따른 길로 세는 이야기들을 한것은 칼라의 완벽한 일치를 원하는 칼리브레이션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이론적으로 모니터와 프린터의 칼라의 완전히 일치 시킬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모니터는 프로젝트된 빛이고프린터에서 나온 출력물은 빛의 반사로 보여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색을 인식하는 데 다른 요소가 개입됩니다종이의 질감이거나모니터의 밝기놓인 위치프린트물을 보고 있는 장소의 빛 상태기타 등등…..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칼리브레이션의 목표는 완벽한 색의 일치가 아니라개인적인 의도에 충분한 색의 재현성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내가 주로 찍는 것은 가족들의 사진들이고기록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면현실감이 가장 많이 나오는 색감 중심으로 모니터와 프린터의 결과물이 어느정도 일치감을 보이는 것이 칼리브레이션의 목적이구요풍경 사진을 주로 찍는다면녹색블루빨강 등 강한 원색이 살아 나는 형태의 칼리브레이션이 그 목적이 됩니다.

 

모니터로 보는 것은 sRGB로 충분하다고 앞서 말씀 드렸지만요즘은 상황이 좀 달라지는 편입니다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LCD 모니터 때문인데요 LCD 모니터는 CRT 모니터랑 방식이 또 다릅니다따라서CRT모니터와 동일한 색감을 갖지 않지요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CRT 색감을 넘어서는 LCD 모니터가 생산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정확한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LCD CRT보다 색을 컨트롤하기 용의한 측면이 있고또한 사프니스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 뛰어나기때문에 디지탈화 된 색감에 대해서는 정확성 마저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촬영할때나 컨트롤할때는 최대한 넓은 스페이스를 가진 칼라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리합니다만약 카메라가 Adobe RGB를 지원한다면그것으로 찍는 것이 용이하겠지요넓은 칼라 스페이스에서 좁은 영역으로 줄이는 것은 손실 없이 가능하지만좁은 영역에서 넓은 영역으로 확장은 손실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제 하는 것이 좋겠죠물론 요즘 기술이 좋아 새로 정보를 만들어 넣을 수 있는 많은 알고니즘이 있지만요.

dangunzo

사진가이자 몽상가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사진을 꿈꾸지만, 생업에 시달리기도 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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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이자 몽상가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사진을 꿈꾸지만, 생업에 시달리기도 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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